<나쁜 친구>, 한국 만화 최초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초청 전시

1 Star2 Stars3 Stars4 Stars5 Stars (No Ratings Yet)
Loading ... Loading ...

– 영화제 개막일인 4월 20일부터 5월 13일까지 전시 진행
– <나쁜 친구>는 한국 만화 최초 앙굴렘만화축제 새로운 발견상 수상작, 이탈리아·캐나다에서도 출판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이 아시아권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Udine Far East Film Festival)에 앙꼬 작가의 <나쁜 친구> 초청 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4월 20일(금)부터 같은 달 28일(토)까지 개최되는 제20회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유럽권에서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행사로서는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서 올해는 <여배우는 오늘도>, <범죄도시>, <곤지암> 등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다.

특히 이 영화제는 2010년에 얀콩(Yan Cong), 2011년에 유이치 요코야마(Yuichi Yokoyama), 2017년에 요시하루 츠게(Yoshiharu Tsuge) 등과 같은 작가들의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면서 영화뿐만 아니라 아시아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을 유럽에 전파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나쁜 친구>의 초청 전시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유럽에서의 뜨거운 관심 때문이다. 앙꼬 작가의 만화 <나쁜 친구>는 지난 2017년 한국 만화 최초로 제44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새로운 발견상(Prix révélation)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초청전은 수상 이후 1년이 지난 후에도 초청됨으로써 여전히 유럽 내에서 앙꼬 작가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

우디네에 위치한 카사 카바찌니(Casa Cavazzini) 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나쁜 친구> 초청 전시는 영화제 개막일인 4월 20일에 시작되어 5월 13일까지 계속된다.

<나쁜 친구>의 이탈리아어판 출간과 이번 초청 전시를 통해 현지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앙꼬작가는 이후 볼로냐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개최되는 나폴리 코믹콘(Napoli Comicon)에서 이탈리아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앙꼬 작가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는 “올해 앙꼬 작가의 신작 발표와 함께 <나쁜 친구>가 영화화 등 다양한 미디어믹스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앙꼬 작가는 2003년 웹툰 <앙꼬의 그림일기>를 통해 데뷔한 이후 <열아홉>, <삼십살>, <나쁜 친구> 등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을 발표하면서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초청받은 <나쁜 친구>는 2012년에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벨기에 브뤼셀만화박물관에 공식 전시되고 파리국제도서전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의 많은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안종철 원장은 “한국 만화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 기쁜 일”이라며 “한국 만화가 웹툰으로도 디지털 만화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한국의 출판 만화 또한 그 예술성으로 전 세계 만화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우리 만화의 다양성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쓰기가 종료되었습니다.